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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평온

조국혁신당 국회의원 명단

by FxFox 2025.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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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국회의원 명단

제22대 국회에서 주목받은 정당 중 하나는 단연 조국혁신당입니다. 창당 초기부터 사회적 논란과 함께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실제 총선 결과에서 비례대표 의석 12석을 확보하며 원내 교섭단체에는 못 미쳤지만 무시할 수 없는 세력을 형성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다양한 전문성을 가진 인물들을 배치해 국민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했고, 그 결과 정치권의 판도에 변화를 불러왔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조국혁신당 국회의원 명단과 당선된 인물들의 배경, 국회 내 활동, 그리고 비례대표 제도의 의미를 심층적으로 다뤄보겠습니다.


조국혁신당의 창당 배경과 특징

조국혁신당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중심으로 2024년 총선을 앞두고 창당되었습니다. 기존 거대 양당 체제에서 벗어나 중도·개혁 성향 유권자들의 표심을 흡수하기 위해 ‘비례대표 전문정당’이라는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남녀 교차 배치 방식이었습니다. 비례대표 후보를 남녀 번갈아 순번을 배치해 성평등을 제도적으로 반영했습니다. 이는 한국 정치에서 드문 시도로 평가되며, 유권자들에게 성별 균형과 다양성 존중의 메시지를 강하게 전달했습니다.

또한, 후보자 대부분이 법조, 교육, 외교, IT, 문화예술, 경찰, 환경 등 전문직 출신으로 구성된 점은 전통적인 정치인 중심 정당과의 차별성을 보여줍니다.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자 명단

조국혁신당은 총선에서 12명의 비례대표 의원을 국회로 진출시켰습니다. 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박은정 – 전 법무부 감찰담당관
  2. 조국 – 전 법무부 장관, 당대표 (의원직 박탈됨)
  3. 이해민 – 전 구글 시니어 프로덕트 매니저
  4. 신장식 – 변호사, 전 민변 사무총장
  5. 김선민 –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현 당대표 권한대행)
  6. 김준형 – 전 국립외교원장
  7. 김재원(가수 리아) – 바른음원협동조합 이사장
  8. 황운하 – 전 경찰청 간부, 현역 의원
  9. 정춘생 – 전 대통령비서실 여성가족비서관
  10. 차규근 – 전 법무부 출입국관리본부장
  11. 강경숙 – 특수교육 전문가, 전 국가교육회의 위원
  12. 서왕진 – 전 서울연구원 원장

위 명단까지가 지난 22대 총선 비례대표 당선자 명단입니다. 아시다시피 그 이후로 조국 대표가 구속되면서 의원직을 박탈당했고, 다음 순반인 백선희 의원이 비례대표 의원직을 승계 했습니다.

  1. 백선희 – 전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정책운영위원

※ 추가로, 조국 의원의 의원직 박탈로 인해 13번 백선희 후보가 승계하여 현재 국회에 활동 중입니다.


주요 조국혁신당 인물별 프로필과 역할

박은정

이화여대 법학과 출신으로, 검사 생활을 거쳐 법무부 감찰담당관을 지냈습니다. 검찰 내 인권 보장과 조직 투명성을 강화하려 했으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검찰개혁과 공수처 강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해민

구글에서 시니어 프로덕트 매니저로 근무한 IT 전문가입니다. 데이터, 인공지능, 클라우드 기술을 실무에서 다룬 경험을 살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디지털 정책과 스타트업 지원 법안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신장식

인권 변호사로 알려져 있으며,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활동 경력이 있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사회적 약자 보호, 표현의 자유, 인권 보장 관련 입법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김선민

서울대 의학박사 출신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을 지내며 보건의료 정책을 다뤘습니다. 현재는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으로 지역 의료 격차 해소, 필수의료 확충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조국 의원직 박탈 이후에는 당대표 권한대행을 맡아 당 운영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김준형

국립외교원장을 역임한 외교안보 전문가로, 미국 조지워싱턴대 정치학 박사 학위를 소지하고 있습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한반도 비핵화, 다자외교, 한미관계 조율 등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김재원(리아)

대중가수 출신으로, 음악산업 구조 개혁에 앞장서온 인물입니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창작자 권익 보호, 공정한 음원 유통 체계 마련을 위한 법안 발의에 힘쓰고 있습니다.

황운하

경찰 출신으로, 울산·대전경찰청장을 역임했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으로 경찰제도 개혁, 자치경찰제 정착, 수사권 조정 관련 입법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정춘생

여성정책 전문가로 대통령비서실 여성가족비서관을 지냈습니다. 현재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성평등 법제화, 가족 돌봄 제도 개선, 여성 경제활동 확대를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출신으로, 이민정책과 난민 제도 전문가입니다. 국회 법사위 소속으로 외국인 체류 제도 개선, 난민 심사 절차 개선 법안 등을 발의하고 있습니다.

강경숙

특수교육 전문가로,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 위원을 지냈습니다. 교육위원회에서 장애인 교육권 보장, 특수교육 체계 강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서왕진

서울연구원장을 역임한 환경 전문가입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녹색 산업 육성,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주도하며, 원내대표로서 당내 정책 조율도 맡고 있습니다.

백선희 (승계 의원)

사회복지학 박사 출신으로 저출산·고령사회 연구에 매진해 왔습니다. 조국 의원의 공석을 승계하여 국회에 입성했으며,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아동·가족 복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조국 전 대표의 의원직 박탈과 사면 복권

조국 전 장관은 비례대표 2번으로 당선권에 있었지만,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이 확정되며 의원직이 박탈되었습니다. 이는 조국혁신당에게 큰 타격이었으나, 곧 백선희 후보가 승계하여 의석 공백을 최소화했습니다.

이후 2025년 8월 15일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조국 전 대표가 사면복권되면서, 정치 활동의 제약은 해소된 상태입니다. 이는 향후 조국혁신당의 당내 권력 구도와 차기 총선 전략에 영향을 줄 중요한 변수로 평가됩니다.


비례대표 제도의 의미와 조국혁신당 사례

조국혁신당 사례는 한국 정치에서 비례대표 제도의 순기능을 잘 보여줍니다. 특정 지역 기반이 없어도 전국적으로 일정한 득표율만 확보하면, 다양한 배경의 전문가들이 국회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이는 전문성 강화, 성평등 확대, 정책 다변화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됩니다.

반면, 당 대표였던 조국 전 장관의 사법 리스크와 같은 변수가 당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점은 한계로 지적됩니다. 비례대표 정당이 단일 이슈나 인물에 지나치게 의존할 경우, 전체 당의 존립 기반이 흔들릴 수 있다는 교훈도 남겼습니다.


결론

조국혁신당은 비례대표 제도의 취지를 가장 극명하게 보여준 정당입니다. 남녀 교차 배치, 다양한 전문성, 정책 중심 인재 영입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12석을 확보하며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그러나 조국 전 대표의 법적 문제와 같은 리스크는 정당 운영의 불안요소로 작용했습니다.

앞으로 조국혁신당 의원들이 각 위원회에서 전문성을 살려 입법 성과를 내느냐가 당의 성패를 가를 중요한 관건이 될 것입니다. 국민들은 기존 양당 정치의 대안 세력으로서 조국혁신당이 어떤 성과를 내놓을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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